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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흑미 효능 (ft. 영양성분, 흑미밥)에 대해 알아보겠다.

 

흑미(黒米)는 원시벼의 일종으로 일반미에 비하여 병충해에는 강하나 수확량은 떨어지는 편이다. 흑미는 중국이 주요 산지이고 2000년 이상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 의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흑미는 눈을 밝게 해주고, 빈혈 예방이나 노화의 방지에 탁월하여 중국 황실에서 즐겨 먹었다고 한다. 양귀비는 미용을 위해 흑미를 애용을 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의 또 다른 고전 의학 자료들을 봐보면 흑미가 자양강장과 정력증진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의 웹진인 허밍턴포스트에 수록이 된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의학계 전문가들이 선정을 한 최고의 건강식품 20가지 중 하나로 뽑혀서 그 건강 효능이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

 

 

○ C O N T E N T S

 

  1. 흑미의 영양 성분과 효능

  2. 흑미차 만들기

  3. 흑미 경단 만들기

  4. 찰흑미밥 만들기

  5. 흑미 섭취 주의점

 

1. 흑미의 영양 성분과 효능

 

(1) 뇌 건강 증진 & 뇌졸중과 치매 예방

 

 

흑미의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우리 신체에 들어오면 뇌의 산소 함량을 늘려서 뇌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감마오리자놀 성분은 신경안정물질로서 지각이나 운동을 통제해주는 자율신경계를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일본에서도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의 신경계 질환 치료제료 사용되고 있다. 흑미의 감마오리자놀 성분의 함량은 일반 백미에 비하여 최고 6배 이상 많다.

 

 

(2) 항산화 효과 & 시력 개선

 

흑미를 검게 보이게 해주는 것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안닌이라는 색소 성분 때문이다. 흑미에는 안토시아닌 색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의 불필요한 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으로 백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개선과 시력 개선 그리고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해줌으로써 혈액 순환을 개선해주는 등의 효능이 있다. 현대인들은 강한 자외선과 모니터 그리고 스마트폰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다. 이때 눈의 조직에 생기게 되는 활성 산소는 눈의 피로와 눈의 건강을 악화시킨다. 이런 증상들을 개선을 함에 있어 흑미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도움을 준다.

 

(3) 피부 미용

 

흑미에는 당질(당분)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주는 작용이 있어서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주지만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흑미에는 기미나 잡티를 만드는 멜라닌을 만드는 효소를 억제하여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끔 유지시킨다.

 

(4) 혈당 조절

 

 

흑미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천천히 올리게 된다. 이는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흑미 속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혈관 건강에 좋은 성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다.

 

 

(5) 영양 공급 & 위장 튼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을 함유를 하고 있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흑미는 허약한 체질이나 식욕 부진이 있는 사람, 어린이, 노약자 그리고 병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흑미는 백미에 비하여 단백질과 비타민B1 등의 비타민류 그리고 미네랄을 더욱 많이 함유하고 있다.

 

 

2. 흑미차 만들기

 

흑미차는 한번에 많이 볶아 두는 것보다 하루 분량인 약 4숟가락 정도씩만 볶아서 사용을 하면 효능도 유지를 하고 맛도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사례자는 흑미밥과 흑미차 등을 대략 8년 정도 먹고 뇌졸중과 당뇨병을 개선을 했다고 한다. 우선 흑미 4숟가락가량의 양을 물에 한번 씻는다. 쌀을 씻어서 볶으면 타지 않고 잘 볶아진다. 흑미를 물기가 사라질 때까지 센 불에다가 볶다가 약 불로 줄인다. 흑미의 물기가 사라지고 속살이 하얗게 마치 팝콘이 터지듯이 터지기 시작을 하면 볶는 것을 멈추고 불을 끄면 된다. 다 볶은 흑미는 사전에 미리 끓여놓은 뜨거운 물에 넣어서 5분 동안 우려내면 구수한 맛과 향을 자아내는 흑미차가 완성된다.

 

 

 

3. 흑미 경단 만들기

 

흑미가루에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한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물을 부을 땐 펄펄 끓는 물을 부어주어야 떡처럼 응고가 된다. 반죽은 물을 적게 넣어서 되직하게 한다. 먹기 편한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서 경단을 만든다. 경단을 끓는 물에 넣어 익힌다. 경단이 끓는 물 위에 떠오르고 약 5분 정도 더 끓여준다면 경단이 다 익게 된다. 틀채로 경단을 건져 내어서 물기가 빠지도록 놔둔다. 적당히 식은 경단은 콩고물 등에다가 묻혀 주면 쫄깃하고 맛이 있는 흑미 경단이 완성된다.

 

 

4. 찰흑미밥 만들기

 

우선 재료로 들기름과 서리태(검정콩) 그리고 찰흑미를 준비해준다. 흑미밥에는 서리태(검정콩)을 함께 섞어서 밥을 짓는다. 흑미와 검정콩의 비율은 3:1로 해준다. 여기에 백미는 전혀 넣지 않는다. 쌀겨를 제거하지 않아서 식감이 비교적 거친 흑미를 부드럽게 먹어보기 위해선 밥물의 양을 일반쌀로 밥을 지을 때보다 많게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손등까지 올라 올 정도로 충분하게 부어줘야 부드럽고 맛있는 흑미밥이 된다. 또는 하루 정도 미리 사전에 물에 불려서 밥을 해주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뜸을 들이는 과정에서는 들기름을 다섯 숟가락 정도 넣어서 뜸을 들인다. 이렇게 들기름을 넣어준다면 흑미 특유의 향을 줄여주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증가시키게 한다.

 

 

 

5. 흑미 섭취 주의점

 

흑미는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밥을 하더라도 일반 쌀처럼 부드럽게 밥이 잘 되지는 않는 편이다.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백미와 섞어서 밥을 해주거나 부드러운 콩이나 잡곡들을 체질에 맞게끔 넣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백미에 흑미를 조금만 넣어주어도 짙은 보라색의 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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